- 유저 제보 내용 -

며칠 전, 친구의 추천으로 사이트에 가입하고 처음으로 충전을 했습니다. 이름이 제가 좋아하는 음료와 같아서 괜히 친근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K리그, 중국농구 두 경기, 플래시스코어 농구까지 분석해 세 폴더에 배팅을 걸었습니다. 친구들과 늦은 밤까지 술을 마시며 결과를 기다렸는데, 마지막 농구 경기가 2쿼터까지 지고 있어 그냥 포기하고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확인해보니 3, 4쿼터에서 역전승을 거둬 배팅에 성공했고, 기쁜 마음으로 사이트에 들어가 환전을 신청했습니다.

하지만 환전은 거절됐고, 텔레그램으로 문의하라는 메시지만 남겨져 있었습니다. 텔레그램 매니저에게 입출금 내역을 모두 제출했고, 확인이 완료됐다고 해서 안심했는데, 갑자기 배팅 검수 결과 양방 배팅이라며 입금 금액과 배당을 차감한 후에만 환전이 가능하다는 황당한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결국 배팅으로 만들어낸 496만 원에서 이유 없이 127만 원이 차감되었습니다. 이 돈은 제가 열심히 분석하고 베팅해서 얻은 결과인데, 기쁨은커녕 너무 억울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더 황당한 건 농구 배팅의 특성상, 양쪽에 베팅하면 손해가 더 커질 가능성이 높은데도, 제 배팅을 "양방"이라고 단정 짓고 대화를 끊어버린 점입니다. 제가 무슨 양방 배팅이며 양방이 뭔지도 모르고 이용했는데, 이런 식으로 억울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127만 원이 누군가에겐 작은 금액일지 몰라도, 저에겐 정말 소중한 돈입니다.